“희망이 필요한 곳에 아이들과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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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필요한 곳에 아이들과미래가 있습니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1.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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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책 속의 푸른 희망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와 현대제철(대표이사 박승하 부회장)이 아동에 대한 환경교육 프로젝트 ‘책 속의 푸른 희망’을 진행하기 위해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와 아이들과미래 송 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21일 아이들과미래 사무국(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 지난해 12월21일 아이들과미래와 현대제철이 ‘책 속의 푸른 희망’을 진행하기 위해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와 아이들과미래 송 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과미래 사무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3개월간 진행될 이번 ‘책 속의 푸른 희망’ 프로젝트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에 1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현대제철과 환경의 중요성 및 지식 전파
환경의 관심을 갖게 하는 환경교육과 도서보급사업 실시

‘책 속의 푸른 희망’은 인천, 충남 당진, 포항 지역의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관심을 심어주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환경도서를 전달하는 도서지원 사업, 양질의 도서를 지원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도서 구입비 지원 사업, 환경도서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독서감상문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 현대제철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희망의 집수리, 어린이 환경교실 등 중점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단순 기부보다는 회사 임직원과 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NGO 3자간의 유기적 관계를 통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에 있으며, 이와 같은 활동에 대학생봉사단이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협약식이 체결된 21일,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환경도서와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50개 초등학교에 환경도서를 1차 전달하였으며, 추가로 도서구입을 할 수 있도록 도서구입지원비를 전달했다.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는 “현대제철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녹색경영방침에 따라, 친환경·에너지절약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숲사랑 캠페인, 환경캠프 등 기후변화에 따른 능동적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과미래는 홈페이지(www.kidsfuture.or.kr)를 통해 1차 선정된 초등학교 외 지역아동센터를 모집했으며, 오는 1월부터 환경도서 및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지원된 기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도서 감상문 공모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오는 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3개월간 진행될 이번 ‘책 속의 푸른 희망’ 프로젝트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에 1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 및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사회책임 수행을 위하여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위원회를 지난해 발족한 후, 신뢰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부문의 책임역할을 통한 CSR활동을 체계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희망의 집수리, 어린이 환경교실 등 중점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단순 기부보다는 회사 임직원과 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NGO 3자간의 유기적 관계를 통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에 있으며, 이와 같은 활동에 대학생봉사단이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가 주체의식을 가지고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모델로 평가되고 있으며, 회사의 녹색경영방침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숲사랑 실천활동, 환경캠프 등 기후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신종플루 위험에 처한 조손가정의 수호천사
- 아이들과미래, 신종플루 위험에 노출된 조손가정 돕는 희망의 온도 나누기 캠페인 진행
- 오산정보고 학생들 캠페인 참여 위해 1년간 수제품 팔아 모은 금액 기부

▲ 오산정보고가 참여한 ‘희망의 온도를 나눠요!’ 캠페인은 신종플루 대비 조손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과미래가 진행했다. 캠페인은 연탄사용 조손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방바닥 만들기!’와 소외 아이들에게 방한복(용품)을 기부하는 ‘따뜻한 체온 만들기!’로 이루어진다.
오산정보고등학교(http://www.osani.hs.kr, 경기도 오산시 소재) 학생들이 겨울 한파 속에서 소외된 조손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www.kidsfuture.or.kr)가 진행하는 연말캠페인에 직접 학생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선뜻 기부한 것.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오산물향기축제, 비즈마켓, 자원봉사박람회 나눔장터, 전국평생학습축제 등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오산정보고가 참여한 ‘희망의 온도를 나눠요!’ 캠페인은 신종플루 대비 조손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과미래가 진행했다. 캠페인은 연탄사용 조손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방바닥 만들기!’와 소외 아이들에게 방한복(용품)을 기부하는 ‘따뜻한 체온 만들기!’로 이루어진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조손 가정은 신종플루 감염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으며, 아동 감염 시 교육의 단절을 비롯해 생활고의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신종플루는 한파 속에서 더욱 기승을 부릴 예정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아동 감염 예방을 위해 저소득 계층의 보온관리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전국 27만 저소득 가구가 사용하고 있는 연탄가격이 올해 개당 403원에서 489원으로 21% 대폭 인상되어 대책이 시급하다.
1가구가 하루에 쓰는 연탄 소비량은 평균 3~4개로, 동 캠페인 5,000원 일시 기부로 소외 가정에 연탄 10개를 선물 할 수 있다. 5,000원 미만 기부도 가능해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여 가능하다.
아이들과미래의 온라인 기부사이트 도네이션(www.donation.or.kr)을 통해 자세한 캠페인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 콩, 신한카드 포인트, SKT 포인트, 싸이월드 도토리로도 기부가 가능해 연말 남은 포인트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다.
배정흥 오산정보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판매 및 체험활동을 통해 얻은 귀한 수익금인 만큼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며 “캠페인 지원을 통해 아무쪼록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캠페인 참여 취지를 전했다.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소속 기업경쟁력연구센터의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자칭 소박한 직장인 서랑원 기부자(34세). 친구의 권유로 ‘아이들과미래’를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재단의 투명한 기부 운영이 마음에 닿아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과미래의 청소년경제증권 교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했던 랑원 씨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전혀 소박하지 않아 보인다.

■ ‘기부’에 대해 평소 가지고 계신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예전에 생각하던 기부는 뭔가 거창한 것이었어요. 전 재산을 투척해야 진짜 기부 같은 느낌이랄까요? 매스컴에서도 기부에 대한 기사를 다룰 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나 평생을 어렵게 살았지만 전 재산을 학교나 병원 같은 곳에 기부한 노인을 보여주곤 하잖아요. ‘정말로 훌륭하신 분들이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는 아직 그만큼은 안되지… 나중에, 나중에’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조금씩 미루다보니 저는 마음만 있는 사람일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부는 마음 못지않게 실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적은 금액이더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기부가 자연스레 또 다른 후원으로 이어진 저의 경우처럼 말이에요.

■ 평소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절실하다고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지원되면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이 질문은 대답하기 좀 조심스럽네요. 제가 소외계층 아이들과 접할 기회가 없어서… 막연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필요한 것과는 차이가 나겠지요. 이런 면에서 답변하자면, 소외계층 아이들이 아니라 저 같은 일반인들에게 지속적인 각성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보다 많은 관심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 기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추천하는 한마디를 해주세요.
망설인다는 것은 마음은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실은 저도 그랬었답니다. 많은 생각과 고려를 조금만 접으시고 나눔이라는 공간으로 그저 딱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그 다음 발걸음은 저절로 따라올 겁니다. 정기기부가 부담된다면 일시 기부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연말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침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까’ 두근두근 거렸었어요. 어떤 날은 신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안좋은 일이 생겨서 울기도 했지요. 하지만 항상 좋은 일들만 생기거나 혹은 계속해서 나쁜 일들만 생긴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늘이 있으면 그 반대편에는 따뜻하고 빛나는 햇살이 존재하듯이, 지금 혹시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면 언제나 다시 밝은 곳에 서 있는 날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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