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행태온라인조사…3년만에 각각 10.5%p, 14.2%p 감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청소년 흡연 및 음주 등 2008년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금지 이후 2008년 탄산음료 섭취율은 67.1%,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56.1%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에 비해 각각 10.5%p, 14.2%p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학교에서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도 개선됐다. 2008년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34.5%)은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고 있었다. 2005년의 경우에는 24.4%에 불과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중1~고3) 건강위험 행태의 실태 파악을 위해 2005년부터 약 8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08년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및 원시자료는 내년 1월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영역별 세부 분석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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