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회 사진은 프랑스 국방부 영상홍보처(ECPAD)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 군인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사진을 통해 프랑스 대대의 생활상과 치열했던 전시 상황, 군인들의 전우애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을 위해 1950년 8월, 프랑스 정부는 1,300명의 유엔군 프랑스 대대를 창설하고, 11월 29일 부산에 상륙해 미 육군 보병 제2사단 23연대에 합류한다. 지난 1951년 1월 원주 전투 참전하고, 다음은 한국전쟁에서 상징적인 전투로 꼽히는 지평리 전투에 참전해 프랑스군의 용맹함을 보여준다. 1952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큰 타격을 입게 되며 한국에 온지 2년 반이 지난 1953년 10월 25일, 프랑스군은 한국을 떠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군 3,421명 중 269명이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고, 1,3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2명은 전쟁 포로로 수용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