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연말 공직기강 확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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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연말 공직기강 확립 지시
  • 박희남 기자
  • 승인 2009.1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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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강화해 적발된 공직자 엄중 처벌”
정운찬 국무총리는 연말을 맞아 공무원들에게 공직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권태신 총리실장 주재로 열린 감사관 회의에 앞서 이 같이 밝히고, 모든 공직자가 예산 횡령이나 금품수수, 직무상 비밀누설 등 공직윤리를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정기관들은 비위 발생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을 강화해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15개 전 부처에 서민생활 안정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과 창출에 노력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권태신 총리실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빠른 경제회복과 G20 정상회의 유치 등 대내·외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2010년은 안정적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각종 현안의 성과창출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이어 “세종시 발전방안 등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연말연시, 설 명절, 내년 지방선거 분위기 등으로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우려가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과 흔들림 없는 근무자세 확립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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