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20일(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B1(구 인도양)에서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예술지원을 위한 ‘제4회 화이트세일’ 자선경매가 진행된다.
제4회 화이트세일 자선경매는 작가와 컬렉터로부터 기탁된 총 46점의 작품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제3회 조영남과 함께하는 화이트세일’로 작품 30점을 기부한 작가 조영남이 올해 또 그림을 기부해 자선경매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특히 화이트세일 자선경매를 통해 미술품을 낙찰받아 그림을 구매하게 될 경우 수수료는 없으며, 경매가는 100만원부터 진행된다.
지난 2006년 12월12일에 첫 문을 연 ‘화이트세일 미술품자선경매’는 2008년 제3회 행사까지 출품작 158점이 모두 낙찰되어 총 575,660,290원의 결실을 맺었으며, 모금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로 기부되었다.
아이들과미래는 경매 수익금을 통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총 30여 개의 공부방에 있는 800여명의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재능을 개발 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지원프로젝트 ‘Dream Art Workshop’을 진행하였으며, 일부는 사회복지법인 광명보육원과 원불교창필재단 한국보육원에 지정 기탁되어 보육원들의 시설 개보수 및 자체사업 진행을 위해 지원되었다.
‘Dream Art Workshop’은 각 지역의 예술 전문가들이 공부방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회공헌의 기회를 누리고 아이들은 예술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술전문교육프로그램이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이사는 “작가와 컬렉터로부터 기탁된 작품 등으로 진행되는 화이트세일 자선경매를 올해로 4회째 기획하게 되었다. 이 기금은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예술교육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며, “미술품 경매를 생소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미술강좌도 기획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아트옥션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www.kidsfuture.or.kr)는 뜻 있는 벤처기업가들의 기금을 통해 설립된 민간독립재단으로, 사회복지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청소년재단(International Youth Foundation, IYF)의 국내 유일 글로벌 파트너로써 2004년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으로 2009년 ‘최우수 투명한 비영리기관’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