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의 미적 가치, 그 일상의 품격을 말한다’ 주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 공예의 미적 가치, 그 일상의 품격을 말한다’를 주제로 내걸고 현대인의 삶 속 공예품의 미적 가치를 짚어보게 된다.
이번 페어에는 총 361개 부스에 1,000여 명의 공예작가가 참여한다.
‘공예작가 기획전’에서는 미국의 공예페어인 필라델피아 크래프트쇼에 참여한 작가 20여명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예작가 150명 등 총170여명이 저마다 작은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를 연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며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도 들을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도자. 유리, 목공, 섬유, 금속 등 각분야 작가 62명이 다양한 소재로 재구성한 의자를 선보인다. 근현대가구에서 강세를 보여온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1930~1960년대 의자를 선보이는 의자전도 곁들여져 공예가 산업화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전통 공예인 나전, 섬유, 채상(彩箱 죽공예) 등이 현대 공예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는 ‘하이 테크, 하이 터치(High Tech, High Touch)전’도 열리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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