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제24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는 14~16일까지 인천 송도파크호텔에서 양국 관광담당 국장을 대표로 ‘제24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열고, 양국간 관광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카이마사아키 심의관 등 양국 정부, 관광·항공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내년도 한일 관광교류 확대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관광산업 위기관리 협력,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이다.
우선 양국은 올해 10월에 열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대신의 양자회담을 바탕으로, 상대국을 교류촉진 주요대상국으로 지정, 영화나 드라마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 청소년, 스포츠 등 폭 넓은 분야에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나 대규모 이벤트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플루엔자, 부산사격장 화재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유사 위기 상황에 대하여 위기발생시 정확한 정보의 공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원활한 의료제공 등 위기관리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2010년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한일간 관광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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