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시청 제4회의실에서 ‘2016년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 맞춤형 정책 빅데이터 구축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1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창원시 기획예산실장, 업무관련 부서장과 용역수행업체인 에쓰오씨소프트(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빅데이터 사업의 추진방향, 용역 진행현황, 시스템 활용 및 추후 추진사항 보고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한 간략한 시연으로 사용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각 분야별 시스템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창업입지 추천 시스템’은 유동인구, 소비매출 데이터 등 여러 변수들을 활용해 창업 준비자들에 적합한 입지를 컨설팅 해주고, 민원콜센터 데이터 등 ‘민원접수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지역별, 시기별 주요 민원사항을 분석해 민원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처가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추계, 산업경제, 사회시설 등의 ‘공공데이터 통계지도’는 텍스트기반의 통계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정책담당자는 물론 시민들까지 활용 가능하도록 구축 중에 있는데 유동인구 및 거주인구 통계와 시설현황 중첩보기 기능 구현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 현황제공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공분야의 핵심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화 사업’이 ‘정부3.0 선도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창원시는 2015년도에 공공데이터와 통신 및 신용카드 매출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결합해 관광, 축제, 전통시장 유동인구 및 소비매출 분석 CCTV 취약지 분석 시내버스 노선 분석 등을 시작으로 ‘빅데이터시스템 플랫폼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는 ‘빅데이터 2단계 사업’으로 시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입지 추천 서비스 공공데이터 도시통계지도 서비스 민원접수 데이터 분석 및 불법주정차 단속데이터 등도 분석해 데이터기반의 합리적인 행정정책 결정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제1부시장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결과를 정책결정에 활용함으로써 대민 신뢰도 향상과 행정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한 후 “빅데이터가 어떻게 정책에 활용 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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