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곁으로 다가가는 비엔날레!


‘억조창생(億造創生-수많은 사물에 생명을 부여한다는 의미)’이라는 주제로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는 22일(목)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2일간 용지호수공원를 비롯해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에서 펼쳐진다고 발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작가 15개국 118명이 참여해 야외전시와 실내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창원 용지호수공원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노벨로피노티(Novello Finotti),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Michelangelo Pistoletto) 등 유명 해외작가들과 김영원, 박은선, 이재효, 이일호, 신한철, 한진섭, 김승영, 박원주, 이경호, 윤진섭, 홍지윤, 한효석 등 총 30여 명의 조각작품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성산아트홀에는 정교하고 사실적인 조각에서부터 대형설치 작품까지 현대조각의 변천과 양상을 한눈에 볼수 수 있는 국내외 현대작가의 작품 80여 점이 공개되고, 문신미술관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국제조각공모전에 당선된 작가 6인의 특별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인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창원이 배출한 거장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 수준 높은 조각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4시 용지호수공원에서 창원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인사,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거행한 후, 기존 비엔날레 개막식과는 차별화된 타악, 라이브페인팅, 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 이벤트가 선보이는데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국내외 현대조각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10월 3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는 로봇공학자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2일부터 용지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로봇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거리조각프로젝트, 비엔날레공연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혓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