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조국수호 의지와 승리를 다짐하며 정예 강군 위용 과시

“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위중한 안보상황임을 고려, 적 도발을 억제하고 응징하겠다는 국군의 강력한 의지와 힘을 과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결사보국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 기념식은 크게 축하와 감사의 場인 ‘식전행사’, 위국헌신과 충성의 場인 ‘기념식’, 위용 과시의 場인 ‘식후행사’로 나뉘어 실시된다.
식전행사는 국군의 강인한 기개와 늠름한 기상을 알리는 진군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국군의 단결된 모습을 절도 있게 표현한 국방부 의장대 시범이 실시된다. 이어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로 강하고 용맹스런 국군의 모습을 표현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해 왔던 대표적 군가들을 부르는 시대별 군가 메들리, 각 군 사관생도들의 합창 등을 통해 민·군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표출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각 군 의장대·기수단·사관생도들에 대한 열병, 부대·개인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다짐하면서 절도와 패기가 넘치는 국군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임석상관 입장 시 국토방위의 최전선 각지에서 조국수호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대비태세 유공장병들과 우리군의 미래 주인공인 사관생도, 軍지휘부가 함께 입장해 위국헌신의 길을 걷는 장병들의 명예를 고양할 계획이다. 대비태세 유공장병에는 2015년 1사단 DMZ 지뢰도발 시 투철한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했던 김정원 중사(진)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국기에 대한 경례’시 CH-47헬기에 대형 태극기(30×20m)를 달고 입장토록 해 국가에 대한 충성의 의미를 드높일 예정이다.
식후행사는 우리 군의 합동성을 상징하면서 힘차게 비상하는 국군의 모습을 표현한 축하비행으로 시작해, 국군의「태동과 도전」,「도약과 발전」,「조국수호의 결의」를 주제로 영상과 행동시범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축하비행은 육·해군 회전익 항공기 3개 편대의 비행과 공·해군 고정익 항공기 7개 편대 비행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축하비행에는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AH-64E 아파치 헬기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태동과 도전」은 독립군·광복군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한 국군의 탄생, 6·25전쟁의 시련을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국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육군 특전사 대원들의 집단강하, 육·해·공군과 해병대원 및 주한미군이 참가하는 연합 고공강하를 선보인다.
「도약과 발전」에서는 적의 끊임없는 도발을 분쇄하면서 자주국방을 추진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정예 선진강군으로 성장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박진감 넘치는 공군의 블랙이글 공연이 펼쳐진다.
「조국수호의 결의」에서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강력한 힘을 갖춘 우리 국군의 조국수호 사명완수를 다짐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특전사 대원들의 강인함과 필승의 결의를 보여주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특히, 식후행사 마지막에는 조국찬가 합창에 맞추어 특전사 대원들이 대형태극기를 전개하고 군기단(120명)과 모터사이클 부대(16대)가 이를 호위하는 모습을 통해 조국수호 결의를 다지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평해전 전상·유공자 및 유가족을 비롯해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 순직 조종사 유가족, 병역이행 명문가족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 및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와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철원 및 연평도 어린이를 포함해 학생과 시민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초청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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