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수상작 ‘충주 마수리 농요’ 오는 25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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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작 ‘충주 마수리 농요’ 오는 25일 재현
  • 이명수
  • 승인 2016.09.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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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과 해학이 담긴 농요 감상하며, 선조들의 지혜 공유
▲ 출처 : 충주시
[시사매거진]“절우자 절우자 이 못자리를 절우자, 여보시오 농부님들 이 못자리를 절우자...”

힘이 들지만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일을 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해학이 담긴 농요인 충주 마수리 농요의 모찌기 노래인 ‘절우자’의 일부이다고 밝혔다.

충주 마수리 농요가 제46회 우륵문화제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25일 오후2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수리 농요 재현은 나라의 국태민안과 2017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마제마을 이장인 박용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고사덕담과 제사를 지내며, 모찌기 노래인 ‘절우자’, 모심기 노래인 ‘아라성’, 아이김매기 노래인 ‘긴방아타령’ 이듬김매기 노래인 ‘대허리’, 여성노작요 등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절우자, 아라성, 긴방아, 중거리방아, 자진방아, 대허리소리 등 남성요과 진방아, 중거리방아, 자진방아, 갈 뜯는 소리 등 여성요로 나뉜다고 밝혔다.

1972년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충주 마수리 농요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민속종합예술제 무형문화재 공연작품으로, 충청북도에서 제5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심재연 보존회장은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해학이 담긴 농요를 감상하며 고된 농사일을 흥과 함께 하는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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