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고객감동을 향한 끝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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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고객감동을 향한 끝없는 질주
  • 공동취재단
  • 승인 2009.1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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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중심의 영업마인드 지향

▲ 금전적인 안정보다는 인간적인 감동을 택한 주정호 차장은 1,000명의 고객을 단 1명의 고객처럼 생각하는 진정한 카마스터이다.
대학 시절 법학을 전공했던 주정호 차장은 졸업 후 취업이라는 벽에 부딪쳤다. 이에 그간 자신이 동경해오던 직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단순히 취업만을 위한 선택으로 자동차 영업을 택했다. 쉬운 선택이었지만 가는 길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뚝심으로 시련을 성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주정호 차장은 보란 듯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결심했고, 지난 5년 간 그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자신의 일을 가슴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하늘도 이러한 주정호 차장의 진심을 알았던 것일까. 결국 그는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프로로 거듭나며 대우자동차의 명물로서 위풍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1,000명의 고객은 곧 1명의 고객과도 같다
법대 출신의 냉철함과 논리정연 함에 주정호 본연의 감성이 더해져 최고의 ‘감성 영업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주정호 차장. 그는 금전적인 안정보다는 인간적인 감동으로 승부하는 쪽을 택했다. 이를 위해 언제나 먼저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한다.
“과거와 달리 자동차 시장은 고객들에게 오픈 돼 있죠. 그만큼 다양해진 고객들로 가득합니다. 이에 저는 제 자신 스스로가 그 다양성을 맞춰 갈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차별화된 그 무언가를 고객에게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차돌이’였다. ‘차돌이’는 주정호 차장이 개발한 개인 브랜드로 올해 5살이 됐다. 한동안 주정호 차장은 식사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차돌이’ 홍보에만 주력을 다했다. 차량광고부터 시작해 수시로 인터넷 배너 등에 노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에 내장된 확성기로 녹음한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틀어 본적도 있다는 주정호 차장. 그는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차돌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주정호라는 이름보다 ‘차돌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그의 마케팅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 주정호 차장이 개발한 개인 브랜드 ‘차돌이’
아울러 5년간 매주 토요일이 되면 고객에게 ‘주말문자’를 발송하는 것 도 고객에게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한 그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상품을 사고파는 사이에서 탈피해 고객과 진심을 교감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싶다는 주정호 차장은 하다못해 견적서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대충하는 법이 없다.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구매자의 입장에 서서 작성하는 것은 물론, 견적서 하나하나에 자신이 직접 장식을 꾸미고 개별화된 문구를 기재해 마치 지인에게 편지를 쓰는 듯 정성스럽게 작성한다.
이런 그에게도 얼마 전 혹독한 슬럼프가 찾아왔다. 단순히 성공만을 위해 상품을 많이 파는데서 무료함을 느낀 것이다. 이에 주정호 차장은 평소 인생의 멘토라 생각했던 대우자동차 이종열 상무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고, 그런 그에게 이 상무는 영업을 하기에 앞서 뚜렷한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정호 차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 양성’에 쏟기로 했다. 이제 막 자동차 세일즈 시장에 입문해 힘겨워 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불과 몇 년 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늘 신경이 쓰였던 그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살려 귀감이 될 수 있는 책을 발간하고, 그 후 1인 기업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고 강의를 펼쳐 후배 양성에 일조하는 영업의 전설로 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가족과 동료 및 선·후배, 고객 등 모든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은 주정호 차장. 그는 자신을 믿고 선택한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안겨주지는 못하지만 언제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간미가 흘러넘치는 고객을 향한 ‘차돌이’가 되기 위해 오늘도 고객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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