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21세기 新지식인 양성
상태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21세기 新지식인 양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09.12.0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교육과 정면 승부 펼쳐

▲ 수락고등학교 김영윤 교장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수락고등학교(http://www.surak.net /김영윤 교장/이하 수락고)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명문고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수락고는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계기로 향후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약 2억 원, 지자체인 노원구청으로부터 5,000여만 원의 재정지원을 지원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율적인 학교 운영과 함께 다양성이 보장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립고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간·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로 공교육 내실화 지향
올해로 개교 7주년을 맞는 수락고등학교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공교육의 수준을 한층 이끌어 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갓 걸음마를 뗀 아이처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겸비한 수락고는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열의가 높기로 유명한 노원구 내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할 만큼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목표로 해마다 특색 교육 사업을 펼치는 등 실로 그 열정이 대단하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과 관련해 김영윤 교장은 “서울의 북단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타 학교에 비해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이번 계기를 통해 수락고가 반드시 공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획일화된 학교교육이 특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곳에서는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제고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1교사 1대학 집중연구를 통해 대학별 전문적인 진학지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아침 독서→ 정규수업→다지기학습(방과후학교1)→명품반 운영(방과후학교2)→굳히기학습(자기주도 학습)으로 구성된 ‘수락학생 24시 생활계획’을 통해 학력 향상 효과는 물론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수락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7주년을 맞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곳에서는 교육의 수월성을 위해 교육 과정을 세분화해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문과의 경우는 21세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는 반면, 이과는 교육과정의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방과후 명품반’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정규수업 시간외에도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학력 향상 못지않게 전인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교장의 교육 철학에 따라 수락고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지도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민족의 얼을 찾아가는 국내외 탐방, 학생 법정, 수락학생 사모(3無 5勸) 행동 지침 준수 등이 있다.
한편 수락고는 성공적인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하기 위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실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교과교실제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교실 증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의 우수한 교사를 100%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살려서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세미나 및 연수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락고 교사 중 일부는 교과서 저자나 학력고사 출제진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을 만큼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수락고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변화의 시작은 긍정이라고 믿는 김영윤 교장은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자율형 공립고라면 그 의미가 유명무실해 질 수 있습니다”라며 이에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 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해 그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교육 변방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우뚝 서고 싶다는 수락고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