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진학 지도와 연계,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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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학 지도와 연계, 효율성 극대화
  • 공동취재단
  • 승인 2009.12.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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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적성 강화 프로그램, ‘입학사정관제’에 이점으로 작용

▲ 광문고등학교 김영성 교장
광문고등학교(http://www.gwangmun.com /김영성 교장/이하 광문고)도 이런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입시 강화로 인해 그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을 살려주기 위해 기울여왔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광문고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들이 입학사정관제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김영성 교장은 그간의 노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내용들을 잘 인식해서 능동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광문고는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진학 지도 방안과 연계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우선 광문고는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입학사정관제도에 맞춰 학교 차원에서 제공하는 개인프로파일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환경이 가능해졌다. 광문고에서 시행하고 있는 독서기록장·스크랩기록장 작성을 비롯한 다양성 있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교과와 연계한 독서·토론·논술 수업이 꾸준히 이루어져 학생 개인의 성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선도학교 운영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여러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보다 능동적인 자기 주도 학습이 시행되고 있다.

독서-토론-논술의 삼위일체 시스템 구축
지난 10년 동안 광문고는 강동구에서 유일하게 독서·토론·논술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전념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올려 왔다. 2009학년도부터 광문고는 공교육 내실화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의 주제인 ‘학력신장 극대화를 위한 독서-토론-논술의 삼위일체 시스템 구축’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 중이다.
이에 광문고 교사와 학생들은 매일 아침 7시50분부터 8시10분까지 ‘전교생 아침독서’ 시간을 갖고 있다. 아침 독서는 학생들의 학습 태도 및 학급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얻게 된 다양한 배경 지식이 교과와 연계되어 학습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 3박4일 동안 실시하는 ‘독서-토론-논술 캠프’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자 만족도 또한 가장 높은 교내 활동이다. 이와 더불어 ‘저자와의 대화’도 인기다. 광문고는 교수, 문인, 배우 등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강사를 초청해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은 물론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모색할 수 있으며 광문고만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까지도 자기계발에 게을리 하지 않게끔 만든다.


2009학년도 강동구 지역 내 진학률 1위 달성

▲ 여름방학 중 3박4일 동안 실시하는 ‘독서-토론-논술 캠프’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자 만족도 또한 가장 높다.
광문고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환경 및 제도의 개선을 꾀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인별 맞춤식으로 진로를 지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9학년도에는 강동구 지역에서 진학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광문고에는 특기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영어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는 학생은 영어회화와 각종 영어 인증 취득을 위한 ‘글로벌 영어영재반’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영어영재반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무학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학 분야에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들은 ‘과학 영재반’, 체육 관련 진학 희망 학생들은 ‘체능반’을 통해 자신들의 적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국제 이해 교육’을 통해서는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 진행으로 다양한 진학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광문고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 학부모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널리 훌륭한 인재를 구하여 덕을 닦게 한다
광문고는 차별 없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광문고의 건학 이념도 널리 훌륭한 인재를 구하여 덕을 닦게 하고 학문을 숭상하게 한다는 의미의 ‘광구영재(廣求英才) 수덕숭문(修德崇文)’이다. 학교법인 광문학원의 설립자인 故 청곡 이광순 초대 이사장은 충·효를 근간으로 하는 엄격한 가풍 아래 근검절약으로 평생을 일구며 깨달은 영재 육성의 뜻을 건학 이념에 담고 있다.

이러한 광문고의 건학 이념에 따라 김 교장은 학생 모두를 소중하고 귀하게 여긴다.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나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학생 모두 그대로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김 교장. 이런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추구하며, 취미와 특기를 살려 자신에게 알맞은 사회적인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김 교장과 모든 교사들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하나 광문고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규범을 준수하는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다. 김 교장은 “고교 시절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마무리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절제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학교는 기초 생활 습관을 준수하고 각종 규정과 규칙을 잘 지키는 엄격한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광문고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 기본 생활 수칙을 지도해 폭력 없는 학교, 생활지도가 잘 되는 학교로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 교장은 ‘차별 없는 교육’, ‘규범을 준수하는 사람을 만드는 교육’ 이 두 가지가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직원들이 함께 나누어야 할 사명임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전했다.
광문고는 젊다. 사람으로 치면 지금 광문고는 혈기왕성한 20대 청년기에 있다. 그래서인지 모든 교육 활동이 적극적이고 역동적이다. 시행착오의 청소년기를 거쳐 지지부진하게 뒤돌아보지 않고 과감하고 진취적으로 행동하는 청년 광문고의 미래는 그래서 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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