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부 1차관, KEB하나은행 딜링룸 방문 및외환시장 참여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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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재부 1차관, KEB하나은행 딜링룸 방문 및외환시장 참여자 간담회 개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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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안정과 발전을 위한 시장 소통노력 강화”
▲ 출처 : 기획재정부
[시사매거진]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월 1일(목) 오후 KEB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외환딜링룸의 거래현황을 참관하고 주요 외환시장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거래시간 연장, 원/위안 직거래 시장개설 등 변화된 외환시장 여건하에, 다양한 참여자들의 시장동향에 대한 평가와 시장발전을 위한 제언을 듣고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과 시장소통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목 차관은 금년 들어 美 금리인상, Brexit 등 대외 불확실 요인으로 국내외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대외여건 변화에 따라 환율의 급등락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그간 거시건전성 조치를 지속 정비하고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으며 최근에도 외평기금 재원확충, 통화스왑 확대 등 선제적 대응여력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오르는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정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상목 차관은 외환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8월1일~)과 최초의 역외 원화거래를 허용한 중국 원/위안 시장 개장(6월27일~) 등 우리 외환시장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화된 시장여건 속에 「외환시장의 안정」과 「시장의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으며, 금융회사·수출입기업·중개사 등 모든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애로, 원/위안 시장 발전을 위한 기업수요 창출 노력, 對이란거래를 위한 유로화결제 등 다양한 외환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는 금일 건의된 내용에 대해 유관기관들과 적극 검토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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