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정부·민관 합동 지역금융 발전방향 공동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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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정부·민관 합동 지역금융 발전방향 공동 모색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9.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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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부산 최초 개최
▲ 출처 : 부산광역시
[시사매거진]행정자치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9월 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지방정부 및 학계 등 민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학계, 한국은행·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230명이 참석했다.

먼저, 지역금융 정책개발과 자문을 위한 “지역금융포럼” 위원 22명이 위촉됐으며, 오전 1부에서는 “지역경제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오후에는 국내외 혁신적인 지역금융 사례들인 “사회성과연계 채권과 지역재투자법”(2부), “크라우드 펀딩과 지역화폐”(3부)에 대한 한국 내 적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경제 발전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금융 활성화 정책개발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금융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나 흐름에 대해 언제나 귀를 열어놓고,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지역금융기관, 지역기업이 똘똘 몽쳐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투자, 지역금융제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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