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생명사랑 시민걷기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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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생명사랑 시민걷기대회’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9.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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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태화강 대공원, 시민 등 1,200여 명 참가
▲ 출처 : 울산광역시
[시사매거진]‘2016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1회 생명사랑 시민걷기대회’가 9월 3일 오전 9시 태화강 대공원에서 개최된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고담의료재단 마더스병원이 후원하며 학생, 교사, 정신보건관련기관,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가한다.

걷기 구간은 울산의 관광명소인 십리대숲 등 총 3.5km이다.

참가자들은 생명 지키기 활동 7대 선언을 통해 생명사랑실천의 의지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행사장 내 체험부스에서는 ‘다육식물 화분심기’를 통해 생명사랑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또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하는 ‘생명사랑 정보관’이 운영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생명사랑 문화를 알리기 위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라 의미가 크며,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자살률이 10만 명당 27.3명으로 매우 높아 2013년 이후 OECD 국가 중 1위에 머물러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광역정신건강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4시간 자살·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 운영을 통해 자살위기상담, 정신건강 상담,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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