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섬유소재에서 패션의류를 총망라한 글로벌 섬유패션 교역의 장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11개국의 160개 업체를 포함해, 총 374개 섬유패션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국산 섬유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디엔케이와이(DNKY), 코치(COACH), 제이 크루(J CREW) 등 해외 대형 의류브랜드 및 원단ㆍ패션 유통바이어 1,000여명이 방한해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16’은 기존 섬유소재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원사, 원단, 패션의류, 구두, 가방 및 섬유기계까지 전시품목을 확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지난 7월에 발표한 ‘섬유패션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망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차도르 직물 등 8개사, 15개 부스로 구성된 「중동수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 정보기술(IT) 융합 관련 「트렌드포럼관」 운영 및 운동복, 란제리 등 기능성 의류 패션쇼도 동시 개최해 섬유업계와 글로벌 바이어가 함께 즐기는 융ㆍ복합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 120회에 걸친 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상담회, 비즈니스 교류회, 주요 시장정보ㆍ트렌드 세미나, 바이어 대상 전시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근 패션의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기존 거래처 확대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섬유패션 수출 확대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11시 코엑스(1층 A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시회 참가업체 및 국내외 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섬유패션산업은 선호패션이 다양해지고, 모바일 구매가 확산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읽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비내구성 소비재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브랜드를 탄생시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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