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외교부 예산안 전년 대비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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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외교부 예산안 전년 대비 4.0% 증가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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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테러대비 재외국민·공관 안전 및 인도적 지원 예산 대폭 확대
▲ 출처 : 외교부
[시사매거진]2017년 예산안을 전년(2조1,393억원) 대비 4.0% 증가한 2조 2,255억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 특징으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정착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외교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 해나가고 해외에서의 테러 및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외국민 보호와 재외공관 안전을 강화했다.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도 제고 및 책임 있는 중견국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외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외교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외교역량을 강화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를 증대시키고, 우리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외교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

북핵문제 등 주요 외교정책 사안에 대한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 신설(′16.1월)된 정책공공외교 조직을 가동, 맞춤형 메시지 개발 및 체계적 아웃리치를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한국 매력알리기를 확대하고 한국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재외공관별로 현지 실정에 맞는 정무·경제·문화 융복합형 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의 우리국민보호 및 재외공관 안전강화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해외에서 테러, 지진 등 대형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국별 맞춤형 안전정보 문자 서비스 대상을 기존의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외에 장기체류중인 재외국민에게도 확대했다.

테러발생 위험이 있는 나라의 우리공관에는 경비인력을 확충하고 보안자재 설치도 확대해 테러로부터 재외공관의 안전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국제사회에서 책임성 및 역할을 강화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제고했다.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확대해 국격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다.

특히,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위기에 따른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중견국 외교 등 우리외교 주요 역점 추진사업의 충실한 수행을 위한역량을 강화했다.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17년 FEALAC 외교장관회의를 유치하고 동 계기에 FEALAC 협력기금을 공여함으로써 FEALAC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을 건립해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기업들의 해외활동 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수입규제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G20, APEC 등 기존의 다자경제기구와 함께 북극이사회 등 북극관련 국제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할한 외교활동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충했다.

외교업무 지원 및 재외공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영사·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공관 행정직원을 증원하는 등 외교 인적인프라를 확충했다.

인터넷 업무환경 정보보안 시스템 예산을 대폭 확대해 해킹 등 사이버테러로부터 외교정보를 보호하는 물적인프라를 확충했다.

한편,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금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민의 여권발급 편의제고를 위한 여권업무 선진화, 재외동포사회 지원을 위해 재외동포재단 출연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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