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고 기업협의체‘부산경제인클럽’서울에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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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고 기업협의체‘부산경제인클럽’서울에서 결성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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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기회 확산
▲ 출처 : 부산광역시
[시사매거진]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에 자리 잡은 부산연고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부산경제인클럽’을 결성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많은 부산기업들이 본사 또는 지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해 활동하고 있으나 상호 인지도도 낮고 협력기회도 적어 ‘부산경제인클럽’이 부산연고 기업간 교류의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부산경제인클럽’결성이 본 궤도에 오르면, 연간 3~4회 정도의 포럼형식 모임을 통해 회원사 상호간 브랜드 소개하기, 마켓팅 성공사례 발표, 기업 애로사항 공동대응, 동종기업 간 공동 마케팅 등을 주선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과 부산에서 부산시가 개최하는 주요행사나 사업에 클럽회원사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인클럽은 기존 서울에서 소규모로 모이던 ‘부산경제인 모임(2006년 발족)’을 확대해 모이는 것이다. 참여범위는 부산에서 30년 이상 연고를 가지거나 상시 고용인 100명 이상이고 최근 3년간 매출 500억 이상의 부산 향토기업과 부산출신의 수도권 IT·ICT 벤처 창업, 수도권 기업 중 부산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모임에는 부산금융의 대표기업인 ‘부산은행’을 비롯해 ‘대한제강·성창기업·세정·세방·에어부산·반도건설·성도회계법인’등이 참여해 건설·제조·항공·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향토기업이 포함돼 있다. 부산 출신의 IT·ICT 수도권 벤처기업 ‘잉카인터넷’, 그리고 수도권기업으로 부산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덕산금속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발족 포럼에는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부산과 서울을 잇는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부산경제의 현황과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부산시가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차원에서 도전적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 등록 엑스포’ 유치 및 개최 사업추진상황을 박찬민 부산시 2030추진단장이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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