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0여 종 작물 전시.. 포토존·경상남도 로고 논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도 농업자원관리원은 이번 행사에 토종작물전시포, 약용작물전시포, 벼품종 비교전시포, 테마전시포 식물원, 종자전시실 등 8개 분야 약 700여 종의 다양한 작물을 전시 할 계획이다.
전시작물은 ▲토종전시포에 열매마, 쥐눈이콩, 선비잡이콩 등 89종 ▲약용전시포에 현삼, 어성초, 상사화, 지모 등 183종, ▲벼품종 비교전시포에 토종, 육성종, 도입종 등 56종 ▲식물원에 선인장류, 허브류, 양치식물, 수생식물 등 180종 등으로 품종별 여러 작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도 농업자원관리원은 테마전시포 내에 넝쿨터널과 허수아비, 솟대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게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조생흑찰·황도·자도·녹미 등 유색벼를 이용해 경상남도 로고를 형상화한 논아트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8월말 경부터 9월말까지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가족단위 농업인, 학생 단체관람객 등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 관계자는 “토종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토종작물 보존·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미래 농업발전의 동력이 될 토종종자 및 유전자원을 수집·발굴하고, 자체 증식해 시·군에 무상분양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종자은행을 건립해 수집종자의 보존·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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