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각되는 통상분쟁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미래 통상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

정부는 국내외 통상 전문가 간 교류 확대 및 중장기 통상인력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모의재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연 1회 총 7회의 경연대회가 매년 개최했다.
최종경연에서는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팀이 WTO 회원국의 기후변화 대응조치에 대한 통상법 법리에 대한 변론을 진행했으며, 우승팀인 고려대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금번 대회는 경연 후 별도 피드백 세션을 마련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경연 참가자 및 일반참가자들의 해당 이슈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다.
28일 조찬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전문가들 간에 ‘CSR(기업의사회적책임) 및 인권문제와 WTO’, ‘환경관련 통상문제에서의 정부조달 조치 관련사항’ 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폐회사에서 “최근 각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WTO 및 분쟁해결체제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도 이에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대응력 강화, 수입규제 정보의 수집·전파 활성화, 양자 및 다자간 정부 협력채널 활용 등을 중심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WTO 모의재판대회 대회에 대해서도, 통상이슈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 제고와 미래 통상인력 양성의 기반이라는 인식 하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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