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실현으로 밝은 세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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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의 봉사실현으로 밝은 세상 꿈꾼다
  • 정환희 기자
  • 승인 2009.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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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온양중앙로타리클럽

단시간에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

▲ 이주일 회장은 제 15회 아산시민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아산시장외 충남도지사, 충남교육감, 국회의원, 소방방재청장, 통일부장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받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의 온양중앙로타리 클럽은 1994년 온양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창립되었으며 현재 58명의 회원으로 아산시 지역사회 개발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시켜 왔다. 이렇듯 16년 동안 한 마음, 한 뜻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온양중앙로타리 클럽은 지난 7월 이주일 회장이 제 16대 회장으로 취임함을 발판삼아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주일 회장은 “그동안 사랑의 집짓기, 복지원 물품봉사, 의료봉사, 몽골과 국제교류 등 한 회기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제 15대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적을 이어받아 온양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하나 된 모습으로 클럽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그가 취임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으로는 클럽 사무실 이전을 꼽을 수 있다. 이주일 회장은 취임 전 올해 1월부터 체계적으로 사무실 이전 계획을 구상했으며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취임 다음 달인 8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주일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는데 있어 시설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 이전을 통해 회원들의 사기 증진, 회원 유치 증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사무실을 이전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이주일 회장이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사업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다. 31개월의 클럽활동 중에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그는 취임 이후 회원들과 단합하여 사업 진행을 했고 지난 9월23일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28일 지적장애 2급의 수혜자에게 열쇠 전달을 마쳤다.
이주일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우리 로타리 클럽의 결속력은 한층 더 강해졌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장애인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게 된 계기를 마련하는데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준 온양 중앙로타리 클럽의 회원들과, 박창용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온양용화고등학교 인터렉트, 온양중앙초등학교 리틀렉트 회원을 비롯한 개인, 업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은 그동안 새터민들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새터민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주일 회장은 “새터민들이 저희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기회이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새터민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매칭그랜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12월부터는 필리핀 3830지구 라스피냐스 지구 3개 클럽과 매칭하여 장애인 차량사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 온양중앙로타리클럽에서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더불어 클럽의 결속력도 한 층 더 강화되는 효과도 거두었다.
국내 봉사를 넘어 국제적인 봉사 펼쳐
그동안 지역내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은 2008년부터 몽골의 ‘몰강 아이마크 휘식 온도르 송’ 학교와 협력을 맺고 컴퓨터, 복사기, 학용품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런 협력관계가 인연이 되어 이 학교의 졸업생이자 뇌종양 환자인 ‘강툴카’라는 학생은 이주일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고민 끝에 이주일 회장은 그의 손을 직접 잡아주기로 마음먹고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비자 신청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쳤던 이주일 회장은 심지어 학생과 학생부모의 신원보증까지 책임지는 공증까지 만들어 제출하는 등 비자발급을 위해서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한 끝에 지난 10월19일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하는데 성공, 현재 ‘강툴카’는 뇌종양 크기를 줄이는 감마치료를 받고 있다.
이주일 회장은 “크나 큰 선행만이 국위를 선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작은 선행일지라도 먼 훗날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주는 밀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내렸던 부분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주일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은 장애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 청소년지도자 육성, 장학사업, 매칭 그랜트, 국제자매결연, 회원증강, 로타리 재단기여 을 통해 지역사회를 넘어 지구에 큰 힘이 되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효율적인 클럽은 클럽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 참여도가 좋은 클럽일수록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사랑의 메신저 역할
▲ 국내봉사를 넘어 국제봉사를 펼치고 있는 온양중앙로타리클럽에서는 최근 이주일회장이 몽골의 ‘강툴카’라는 학생을 초청해 뇌종양 치료를 하는데 큰 도움을 줘 주변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현재 이주일 회장은 ‘온양청주온천’ 전무 겸 ‘청주온천부설연구소’ 대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운영위원장, 충남DPI운영위원, 천안개방교도소 교정위원, 충남명예소방관,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사, 아산시 평통자문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중책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교통장애인협회원인 지인에게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2001년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참여 해온 그는 아산소방서의 명예소방관이기도 하며 평소 시민들의 방화의식 고취에 앞장 서 오고 있고 목욕탕 무료티켓 배부, 청소년, 독거노인, 교통장애인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산시장외 충남도지사, 충남교육감, 국회의원, 소방방재청장, 통일부장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제 15회 아산시민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자기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10여 년간의 독학으로 대학원에 입학, 올해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보양온천을 활용한 온천산업 활성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위기에 빠진 국내 온천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회생책을 찾고 더불어 범국가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과 여가활용·사회 노령화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것 이였다. 이주일 회장은 “봉사는 또 다른 저의 삶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단결을 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손발이 시려지는 겨울이 돌아왔다. 우리의 마음도 한층 더 차가워지는 시기에 진정한 로타리안 이주일 회장의 끝없는 봉사정신은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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