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수능에서 전국수석, 3등 배출해 지역사회 자랑
충남고는 지난 8월 실시한 UWAY 중앙교육 주최 모의수능에서 전국 5만 1,000여 명 중 자연계 전국수석과 3등을 배출한 명실상부 대전 최고 학군으로서의 명성을 떨치며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었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총 530명의 졸업생 중 서울대 10명, 연·고대 40명을 비롯해 서울권 상위 대학에 220명, 충남대를 비롯한 충청권 국립대에 168명, 카이스트·육사 등 특수대에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남녀공학이었던 충남고는 1970년 교육법시행령에 의거, 남녀를 분리해 충남고는 도마동 신축교사로 이전했고, 충남여고는 그 자리에 남았다. 이어 충남고는 1994년 8월 당시 신흥개발지역인 둔산동으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특수학급을 포함하여 총 42학급인 충남고는 교직원 119명, 학생 1,600명 규모로 현재까지 총 2만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이래 한결같은 충남고의 노력에 동문들은 사회 각지에서 충남고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자랑스러운 충남고 출신으로는 김윤환(5회) 한국금융연수원장, 윤종웅(6회) ㈜진로 대표이사, 윤은기(8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민종기(8회) 충남당진군수, 김칠환(9회)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영하(11회) LG전자 사장, 임영호(11회)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김홍갑(12회)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한승구(12회) 계룡산업건설 대표이사, 이상민(14회)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등이 있다.
매년 60명에게 1인당 70만 원씩 장학금 지급

청운령은 충남고 장학재단과 함께 매년 60명에게 1인당 7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입학 및 배치고사 성적우수자에게도 장학금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년 운영비 지원, 야간수업 지원, 선진대학 견학 및 교직원 격려 등 모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충남고 장학재단(곽노준 이사장)은 지난 1999년에 설립, 현재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2월말 기준 6억 6,000만 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2012년까지 2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

청운령은 이러한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도 종종 만들고 있다. 지난 9월12일에는 유성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2009 청운령 한마음대회’를 열어, 전국의 동문선후배 55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10월20일에는 현재 충남고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과 계룡단 종단체험을 했다. 청운령과 청운령 산악회, 충남고 OB산악회가 함께한 이 날 행사에서는 에베레스트 등반경력이 있는 김영일 동문이 후배들을 이끌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처럼 물심양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한데 뭉친 청운령은 2012년 개교50주년에 빛나는 역사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올해 1월 제19대 총동창회가 출범하면서 ‘선배존경 후배사랑, 청운령에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선후배간에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총동창회가 소비 지향적이 아니라, 보다 생산 지향적으로 운영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총동창회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 총동창회 활성화 여부는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에 달려있는데, 이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 제19대 총동창회의 내년 역점사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