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지역은 초기가뭄 및 폭염에도 불구하고 당근 파종후 발아된 포장지에는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이용해 관수작업을 실시해, 당근 생육에 차질이 없도록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월동무 농가는 지난 8월 18일 ~ 19일 사이에 11㎜(난산리) ~ 112㎜(온평리)의 강우를 기록해 중산간 지역을 위주로 현재 예상재배면적 2,828ha의 3%정도인 90ha정도를 파종했으며, 최종 9월 중순경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대정지역의 경우도 마늘 파종을 위해 경운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늘 재배예정 1,607ha 중 160ha(10%)정도 파종 됐으며, 파종된 마늘 포장지에는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관수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관수에 차질이 없도록 급수탑(33개소)과 공공용관정(422개소)을 전면 개방해 물 부족현상이 없도록 조치 중이다.
서귀포시는 2016년 이동식 스프링클러시설사업은 보조 지원중으로 대정읍 100여농가 70ha지원했으며 현재 대부분 설치 완료돼 밭작물 파종농가의 관수작업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 8월 17일부터 농작물 가뭄상황실을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해 초기 가뭄지역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당근, 무, 마늘 등 생육초기이거나 파종기인 농작물에 대해 물 부족현상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또한 농업인들이 원하는 사항 발생시는 신속하게 현장대응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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