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 페루 리마에서 8월 27-28일간 개최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관 등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전략적 공동연구(collective strategic study), △ 2015년 마닐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비스협력 프레임워크’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서비스경쟁력 로드맵 작성 방안, △중소기업의 현대화 방안, △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한 ‘보고르 목표(Bogor Goals)’ 달성연도인 2020년 이후의 APEC의 나아갈 방향, △ 금년 APEC 교육장관회의(10월 4~6일, 리마) 성과물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금번 회의에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인적자원 개발, 지역경제통합 등 핵심의제에 대한 우리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역내 서비스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가 추진 중인 ‘서비스 교역 규제환경 측정사업’ 및 ‘서비스 국내규제 관련 비구속적 원칙 개발’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금년 정상회의 핵심의제의 하나인 ‘인적자원 개발’ 의제에 기여하기 위해 아태지역 청년 고용 및 창업 확대를 위한 정책 지침과 향후 역내 협력 방안을 담은 ‘APEC 청년 교육, 고용, 창업 프레임워크’ 채택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은 금번 회의 계기에 개최되는 역내 지역무역협정(RTA)/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고위관리대화(8월 25일)에 참석, 우리나라 주도로 APEC이 2012년부터 시행중인 ‘FTAAP 협상역량 강화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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