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한민국 독서대전 열기 고조, 작년보다 두 배 출판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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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한민국 독서대전 열기 고조, 작년보다 두 배 출판사 참여
  • 이명수
  • 승인 2016.08.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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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강릉시
[시사매거진]오는 9월 9일부터 3일간 주행사장인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비롯한 강릉 전역에서 펼쳐지는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지난해의 두 배인 7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를 신청하는 등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참여 출판사를 모집한 결과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67개 출판사가 85개 부스를 신청해 지난해 개최지 인천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릉시가 밝혔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굴지의 출판사들이 다수 참여를 신청해온 것은 물론, 문학을 비롯한 인문서와 자연과학, 아동도서 등 출판사 별 주력 분야도 다양해 역대 최고의 ‘책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체’ 회의에서도 이 같은 출판사 참여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대립각을 보여 온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의 산하 출판사들이 골고루 참여해 강릉 독서대전이 출판인들 간 화합과 상생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섭 독서대전 총괄감독은 “비수도권 개최지에 이처럼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 신청을 한 것에 출판인들도 놀라고 있다.”며, “이 열기를 잘 이어가 독서대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과 독서 축제인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자치단체들 간의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지난 4월 14일 강릉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현재까지 출판사, 독서단체, 독서동아리, 평생학습단체 등 총 158개 단체가 219개 부스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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