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으로 15개 강좌 167명 수료

시립도서관은 2주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167명을 대상으로 15개 강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독서문화 관련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어린이들의 사고력 증진과 책 놀이 체험을 통한 창의성 향상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구려 벽화인 ‘강서대묘 만들기’, 휴대폰 거치대·머그컵 등을 직접 만들고 꾸며 보는 ‘리본, 색지, 냅킨, 클레이 공예’, 백제 문화제 칠지도를 만들며 체험하는 ‘우리역사 배우기’ 등 체험 및 만들기 강좌는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서대묘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사신도에 대해 알아보고, 칠지도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뒷얘기도 들으며 역사의식을 새로이 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한 충주여고 학생들의 ‘역사수업’, 천체망원경으로 본 ‘여름철 밤하늘의 별자리 및 태양계 여행’,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신통방통 스피치’와 ‘위풍당당 토론’ 등은 매년 특강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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