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영월군, 단양군, 영주시는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삼도 접경에 위치한 와석리(영월군), 의풍리(단양군), 남대리(영주시)에 공동상수도를 설치하는 「소백산권 3도접경 상수도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월군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시·군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의 「2016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3개 시·군은 2016년부터 2018년 까지 3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 2억5천만원을 공동 분담해 총1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송·배수관로25km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3개 시·군 실무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난 6월 영월군이 수돗물을 취수 및 생산해 공급 하는 공급지자체로 하는 등의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영월군에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하고 있으며 2018년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삼도 접경 산간지역에 위치한 300가구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 진다.

김영길 영월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군간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 노력하는등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결과 사업비의 중복투자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오지산간마을의 급수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서 주민의 생활의 질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