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6 을지연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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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6 을지연습 실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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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전주시
[시사매거진]2016 을지연습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주시 전역에서 실시된다고 전주시가 밝혔다.

을지연습은 주요시설의 파괴 및 대규모 인명피해 등 극도의 혼란과 공포심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상태가 발생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한 국가자원 총 동원 훈련으로, 전주시를 비롯해 완산·덕진경찰서, 소방서, 전주대대, 한국전력공사, 전북도시가스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군·경 합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시를 가정해 과 단위별로 직제를 실제 편성되고,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지원본부가 설치·운영된다.

또한, 전시 동원자원으로 지정된 기술인력·건설기계에 대해 실제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훈련이 강화된다. 공공기관·전력·에너지·금융분야 사이버테러와 GPS 전파 교란에 대비한 실제훈련도 확대 실시된다.

특히, 을지연습 실제 훈련으로는 오는 24일 북한의 장사정포 폭격에 의한 주민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 지휘 하에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전주대대장, 덕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피·복구 훈련이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공격 대비 주민대피훈련과 읍면동장 주관 화재대피요령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제훈련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이밖에, 올해 을지연습은 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관찰관 제도가 처음 도입돼 연습 통제·평가를 강화하게 된다. 훈련성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재훈련을 실시할 게획이다.

전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우리의 안보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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