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현장중심 직업교육의 활성화 기대

현장중심 직업교육이란 지역사회 산업체의 협조를 얻어 일정기간동안 그 산업체의 영업장 또는 작업장에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즉, 학교에서는 사업장에서 필요한 직무지도가 이루어지고 실습기간이 되면 담임교사와 함께 실습산업체로 출근해 근무시간에 함께 근무하면서 직무훈련과 직장예절, 출퇴근훈련 등을 받게된다.
거제특수교육지원센터 전환교육실에서는 거제,통영,고성지역의 고등학교 특수학급학생들과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부터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는 20개업체에서 8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현장중심직업교육에 참여했고 그 중 10여명은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협약은 현장중심 직업교육의 안정적인 정착과 그동안 협력해준 거제도서관, 거제시청 카페더블루, 직업재활시설 애빈, 연연칠백리(주), 노인요양원 솔향, 거제수산업협동조합 마트사업단, 맥도날드 거제점, 맥도날드 옥포SKDT점 등 8개 협력업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의미로 실시됐다.
김범수 교육장은 ‘당신들의 영업매장에 우리학생들과 교사들이 실습을 한다고 와있으면 영업에 방해도 됐을 것이고 여러가지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일이 많았을텐데 흔쾌히 사업장을 개방해주시고 우리학생들에게 직무지도까지 시켜주셨다니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노인요양원 솔향의 하국모 원장은 협력업체 대표로 인사말을 통해 ‘아무리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도 주변의 가족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없이 혼자서 성공한경우는 없듯이 우리모두 서로 도와서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자'라며 계속 현장중심직업교육에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 통해 학교에서는 과감하게 학교의 틀을 깨고 지역사회의 작업장을 실습장 삼아 직업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설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유행하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익힐뿐만 아니라 취업률 신장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현장중심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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