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무슬림 시장 개척 위해 인도네시아 예능 프로그램 활용 한국관광 홍보

이번에 방한 촬영하는 ‘Mude in Indonesia’는 한국의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같이, 인도네시아 유명 연예인들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좌충우돌 체험하는 코믹 에피소드로 제작돼 메인 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한국 관광지의 다양한 면모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별관광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촬영지를 선정했으며, YG 엔터테인먼트 방문, 빅뱅 콘서트 관람 등 K-Pop 요소 뿐만 아니라 K-Style Hub에서의 한식 체험, 난타공연 및 부산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촬영하게 된다.
동 프로그램은 지난해 연말에도 방한 촬영 후 올해 4월과 5월 한국편 특집 프로그램이 현지에 방송된 바 있었으며 평균 시청률 12%, 시청인원 3천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이번에 시즌 2를 기획하고 방한 촬영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정성애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서의 한국 방문은 단체관광에서 급격히 개별여행으로 바뀌고 있는데, 개별관광객 대상 관광홍보에는 인터넷이나 SNS 등 다양한 채널이 활용되고 있지만 방송매체가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K-Pop, 한식 및 미용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여행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매력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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