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와 2015개정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교원 양성과정 개선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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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와 2015개정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교원 양성과정 개선계획 수립
  • 김옥경 차장
  • 승인 2016.08.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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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교육부
[시사매거진]올해부터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2015개정 교육과정 등 교육정책의 현장 정착을 위해 이에 적합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원양성과정 개선 계획을 수립·발표했다고 18일 교육부가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자유학기제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과 평가방식 개선, 진로교육 강화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맞게 교원양성과 임용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 및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교원양성과정 개선 계획의 주요 내용은 먼저 2015 교육과정 개정,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진로교육 강화,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 증대 등과 같이 변화된 교육 정책 및 환경을 교원양성과정에 반영해, 예비교원이 교실수업에서 학생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입직 단계에서 학교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직과목(교육과정, 교육평가 등)과 교과교육과목(교과교육론,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등)에 다양한 수업 실현, 과정중심 평가방법, 진로교육, 융합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확대 또는 신설하고, 예비 교원들이 자유학기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수업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자유학기제 연구·시범학교와 연계해 교육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개정과 NCS 기반 고교직업교육 도입에 따라 변경된 교과목에 대해 교원 자격표시 과목을 변경하고 자격별 기본이수과목을 이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되는 소프트웨어교과에 대한 예비교원의 교수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초등교육의 경우 ‘초등컴퓨터’ 과목에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단원을 개설하고, 중학교의 경우는 ‘정보’ 교과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원양성과정의 기본이수과목을 이에 맞게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교원들이 학생의 정서행동상의 특성을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교육활동 상황들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정서행동발달 등의 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유학기제와 교육과정 개정에 맞게 수업과 평가역량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교원 임용시험에 대한 단계적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교사가 입직 시 안정적이고 빠르게 학교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교사의 연수시간을 현행 5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표준화된 연수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특성화사업(CK) 등 현행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에서 요구되는 효과적인 교원양성교육 선도모델을 적극 지원 육성할 계획이며,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 운영, 수업개선, 교육실습 등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제5주기 교원양성평가 시 교육과정 영역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교원양성과정 개선 계획을 통해 교원양성 기관(교대, 사범대 등)에서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교원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예비교원은 학교현장에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도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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