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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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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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이끌어가는 선도국가 지향
▲ 출처 : 기획재정부
[시사매거진]유일호 부총리는 18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유 부총리는 최근 대다수 국가의 신용등급 하향추세 속에 S&P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올린 사실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한국경제에 대한 높은 평가가 우리 경제의 활력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 발언했다.

경제 여건 관련해,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서민 생활여건 개선 등 경기 하방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이 필수적인 만큼, 여야 합의대로 오는 22일에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 국회, 정부 모두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하면서, 정부도 추경안 통과 즉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차질없이 예산이 집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영국 브렉시트, 미국 대선과정 등에서 보호무역주의가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의 EU 이탈인 브렉시트에 대비해, 한국의 개방전략의 지속을 강조하는 코렌터(KORENTER)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우리 정부는 향후에도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이끌어가는 선도국가를 지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국과 모든 협의채널과 가용한 정책을 총 동원해 공조하고, 새로운 협력사업도 구상해 나갈 것이며, 경기에서 집중력과 뒷심이 중요하듯, 진행중인 FTA 협상도 끝까지 집중력 있고 끈기 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은, 어려운 글로벌 여건 속에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러 정상회담(9월초) 경제분야 대응방향」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에 남북관계문제 등 경제외의 요인으로 인해 한-러 경제관계 약화를 걱정하는 시각도 있으나, 그간 우리 정부는 주요국의 대러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경제관계를 지속해 왔는바, 이러한 경제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며, 정상회의 사전에 예정된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에서 양국 경협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성과과제를 꼼꼼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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