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을지연습 8월 22일 ~ 25일까지 도 전 역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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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을지연습 8월 22일 ~ 25일까지 도 전 역에서 실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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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습 및 실제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
▲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정부가 실시하는 2016년도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을지연습전에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구분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연습계획에 따라 위기관리연습(CMX) 기간 중 8월 17일에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도 와 행정시, 읍면동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게 되며, 8월22일부터 전시로 전환되면서 25일까지 3박4일간 국가총력전 연습(을지연습)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는 도, 행정시, 읍면동과 군ㆍ경, 공공기관ㆍ단체, 업체 등 128개 기관(단체ㆍ업체) 총 1만 2천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구비하는 연습목표를 가지고, 최근 안보상황, 테러, 화재, 감염병 사고 등 위기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배양,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도상연습, 주민참여확대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①도상연습(메세지 처리), 기관장 주재 현안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②전시 현안과제 토의, 인력, 물자, 장비, 동원훈련, 복합재난 대비훈련, 사이버 테러 등 실제행동을 통해 숙달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선정해 훈련하는 ③실제훈련 등 3가지 방법으로 실시한다.

도상연습(메세지 처리)은 정부 및 자치단체 기능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안정에 관해 중앙통제 메세지, 도 자체 메시지를 처리하게 되며, 전시 현안과제 토의에는 “제주항 및 유류단지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과 “사상자 및 전재민 대량 발생시 처리 대책”에 대해서,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실제훈련은 다양하게 13가지 훈련이 실시되는데, 전시초기에 긴급 소요되는 병력을 실제동원하고, 관ㆍ군ㆍ경ㆍ업체 등이 참여하는 테러, 위험물 누출, 화재 등 복합재난대비 합동훈련, 제주항 및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방호훈련, 생물무기 공격에 의한 집단감염병(탄저균, 페스트 등) 발생 대응훈련, 장사정포 공격대비 민방공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ㆍ아파트단지 등의 위험시설에 대한 교육 및 점검훈련, 읍면동 주관 주민체험형 교육식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위협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사고 등 포괄적 안보의 위협으로부터 총체적으로 대비·점검하고, 국가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중요한 훈련이 될 것이라고 홍성택 안전관리실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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