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수), 산업부 장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면담

중미(Central America) 지역은 금융위기, 저유가 등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발전, 송배전, 신재생 등 에너지, 플랜트·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수요가 예상되며,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과의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중미지역의 플랜트·인프라 수요 및 한국기업들의 다양한 플랜트·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 고려 시, 한국과 CABEI가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선다면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임에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국제개발금융기관으로서 CABEI의 프로젝트 정보와 노하우를 우리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11월 MDB 프로젝트 플라자에 초청하고, 11일 산업부의 주선으로 CABEI가 검토 중인 47개 프로젝트 (35억불 규모)에 대해 우리 플랜트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CABEI측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효율 개선 분야에 대해 한국의 정책 및 중남미 국가와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중미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양측 기업들간의 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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