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로연은 고려 21대 희종(熙宗) 때 기로회 모임을 시초로 조선시대에는 정책적으로 실시됐던 우리 조상들의 경로사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이다.
이날 기로연에는 유도회강릉지부 읍면동 지회별 12팀이 펼치는 윷놀이대회, 여성유도회강릉지회가 주관하는 투호대회 등 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제2회 강릉유림 창홀대회, 휘호대회, 장의 평가, 한시백일장을 펼쳐 솜씨자랑을 보이면서 장원(壯元:1등), 방안(榜眼:2등), 탐화(探花:3등)를 가려 시상과 약간의 상금으로 사기를 북돋운다.
또한 강릉향교에서는 유림들이 지역의 문화정서 함양 및 문화 예술에 대한 창의력을 키워 향토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갈고 닦은 서·화 솜씨자랑인 ‘강릉향교 유림서화전’을 개최해 우수 작품 25점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명륜당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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