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음악인의 공간으로 모든 음악인에게 무대연주 기회 제공
우리 가곡은 아름다운 우리말에 선율을 담아 부르는 찬가로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그릇이다. 우리 가곡을 많이 부르게 되면 겨레의 얼이 고양됨은 물론 정서순화와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러한 가곡의 숨결을 이어가고자 창립한 ‘부산우리가곡연주협회’가 지난 7월 12일 창립 축하연주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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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곡의 보급과 가곡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우수 연기자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곡 연주 단체 ‘부산우리가곡연주협회’ 창립 연주회에 참석한 박경만 협회장을 비롯해 추상연 수석고문, 황덕식 작곡가 등 협회 임직원들과 회원들. |
2016년 7월 12일 오후5시 아름다운 항도 부산에서 가곡을 사랑하는 부산 음악인들의 뜻을 모아 설립한 부산우리가곡연주협회 창립 및 축하 연주회가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박경만 협회장을 비롯해 추상연 수석고문, 황덕식 작곡가 등 협회 임직원들의 축사와 함께 회원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가 열창되면서 당시 관객들에게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특히 소프라노 유열자 씨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곡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있을까’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녀의 노래 소리에 모든 관객과 음악인이 하나가 되는 멋진 창립 연주회가 되었다.
소프라노 유열자 씨는 2015년 대한민국 가곡사랑 대상 수상자로 서울에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유열자씨는 우리 예술기획 대표로 대한민국 가곡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 가곡 발전과 보급에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한 예술가다.
‘부산우리가곡연주협회’는 열린 음악인의 공간으로 우리 가곡의 보급과 가곡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우수 연기자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곡 연주 단체다. 이번 부산 우리가곡 연주협회 제1회 창립 축하 연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음악인에게 무대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매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경만 부산 우리가곡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부산우리가곡연주협회가 창립 연주회를 통해서 희망찬 출발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라며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가곡 동호인들과 가곡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가곡을 널리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여러 가지 부족한 모습이 많다. 꾸준히 저희 단체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타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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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유열자 씨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곡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있을까’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녀의 노래 소리에 모든 관객과 음악인이 하나가 되는 멋진 창립 연주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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