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미터 거대 가오리 출현
상태바
7미터 거대 가오리 출현
  • 김미란 기자
  • 승인 2009.11.18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길이가 7미터에 달하는 쥐가오리가 스쿠버다이버의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물학자 안드레아 마샬(30세)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해협 인근에서 찍은 쥐가오리 사진을 게재했다.

연골어류 홍어목에 속하는 쥐가오리는 성체의 양쪽 지느러미 너비가 7미터, 몸무게는 최대 1.5톤에 달한다. 주둥이는 짧고 넓으며 머리지느러미가 귀 모양으로 양쪽에 나와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쥐가오리`라 부르고, 영미권에서는 악마의 뿔을 닮았다 하여 `악마가오리`(Devil Fish)라 부른다.

덩치에 비해 온순한 쥐가오리는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한다. 주로 열대해역에 서식하며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비행을 하는 것 같다.

몸에 붙은 기생충을 털어내거나 적을 피할 때는 수면 위 5미터 이상 날아오르기도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