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서 한·중 관광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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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서 한·중 관광장관회담
  • 김미란 기자
  • 승인 2009.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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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교류 활성화·회담 정례화 논의

앞으로 한국과 중국간 관광교류를 위해 한중 관광장관회담이 정례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중국 쿤밍에서 ‘제 1회 한중 관광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과 만나 한중간 관광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중 관광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25일 후진타오 주석과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관광분야 교류촉진’ 추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유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내년 상하이 엑스포와 2012년 열리는 여수엑스포 계기로 한중간 상호 관광교류 사절단 구성하고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관광인재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인적교류 강화 방안을 비롯해 한중간 서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출입국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한중 관광장관회담의를 정례회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온 논의사항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한중 관광진흥협의회`의 재개할 방침이다. 내년 1월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 관광진흥협의회에서 2000년에 체결된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관광 업무협약 ‘한-중 비망록’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중간 건전한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중 청소년교류지도위원회(가칭)’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한중 관광장관회의는 앞으로 펼쳐질 21세기 동아시아 대관광교류 시대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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