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북고 개매기 축제 북새통…8월의 폭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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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북고 개매기 축제 북새통…8월의 폭염 날렸다
  • 신현희 부장
  • 승인 2016.08.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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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에 놀라고, 팔딱 뛰는 고기에 놀라고’
▲ 노화 북고리 전복잡기 체험 인파 출처 : 완도군
[시사매거진]노화읍에서 지난 2일 열린 북고마을 개매기 체험 행사장에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완도군이 밝혔다.

이날 완도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폭염의 열기도 참가자들의 체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북고리 개매기 행사장에서는 맨손 고기잡이 행사와 전복잡이 행사가 함께 개최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참가한 관광객은 “다른 지역 유사 개매기 체험 행사와 달리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큰 물고기도 많고, 도시에 살면서 직접 만져볼 기회가 적은 전복도 손으로 잡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내년 행사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다음 축제에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면서 “내년 4월 14일부터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꼭 방문해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고 개매기 축제는 매년 7~8월 중에 2회 열리고 있으며,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와 예송리 몽돌 해수욕장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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