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과거 예가람길 운영위원회의 주도적인 행사였지만 최근 상가 및 주민이 직접 주체가 돼 판매자 모집, 장터 구성, 공연 기획, 토론회 등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는 예술시장, 골목마켓, 길거리 공연, 게릴라 버스킹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골목마켓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신청 접수 후 판매 물품에 대한 중복물품 방지 및 위생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회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행사를 직접 되돌아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도 마련 중이다.
예술시장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남원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마켓, 공연 등 참여 희망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가람길 버스킹 공연단이 이번 8월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예술시장에 참여해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삭막하고 한산했던 구도심이 매주 작품 전시, 장터 운영, 젊은 버스킹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로 “문화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예가람길”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다양한 소규모 공연문화가 자리 잡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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