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경제 허브·과학 메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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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세종시, 경제 허브·과학 메카로 만들자”
  • 백아름 기자
  • 승인 2009.1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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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위 첫 회의…민간위원장에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

정운찬 총리는 16일 “사람이 모이고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 허브’, 과학과 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학 메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총리 옆은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 <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 “세종시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거대한 역사’이자 시작부터 완성까지 한 세대가 걸리는 ‘시대적 과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경제 허브’와 ‘과학 메카’에 대해 “그래야 세종시가 비로소 충청권을 넘어 영남과 호남, 서울과 수도권까지 두루 먹을 ‘제3의 쌀’을 창조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나라든 개인이든 오류를 범할 수 있지만 성공적인 국가, 양식 있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오류를 반복하지 않는다”며 “어떤 분들은 국익을 위해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약속은 약속이니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는 갈등을 이성적인 대화와 토론으로 수렴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 민간위원장에는 충청 출신의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이 호선에 의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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