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이훈에게 젊은 애인 생긴 걸로 ‘오해’!

3일 방송되는 ‘사랑이 오네요’에서 상호(이훈 분)는 해인(공다임 분)에게 지난 번자료 분실 해프닝에 대해 사과하며 점심을 먹자고 한다. 상호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해인이 이은희(김지영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어른 대 어른으로 얘기하자고 한다. 상호가 “난 너 내 딸이라고 생각 안해!”라고 하자 해인은 상호 사무실에서 주운 머리카락으로 준비한 유전자 확인 일치 서류를 보여준다. 상호는 “그런 걸로 날 협박이라도 하고 싶었니? 내가 아버지라는 거 알고 파파제과에 들어와서 어떻게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어 볼까 했니?”라고 말하자 해인은 모욕감에 부들부들 떤다.
해인은 상호에게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가장 먼저 느꼈던 게 당신 같은 사람 손에 자라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안도감’이었다’고 퍼부어준다. 상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럽이든, 미국이든 원하는대로 보내주겠다며 해인에게 ‘유학’을 제안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라는 뜻인 걸 눈치챈 해인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음식점 앞에서 해인과 상호가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지켜본 다희(심은진 분)는 이훈에게 새로운 젊은 여자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며 분노한다.
한편, 상호는 은희를 떨어뜨려놓기 위해 선영(이민영 분)에게 민수가 ‘미혼모’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준다. 누나 겸 엄마 역할을 해왔던 선영은 ‘미혼모’라는 사실에 발끈하며, 민수를 불러 ‘아버지 심장도 안좋으신데, 집안 환경이나 과거 복잡한 여자 데려와서 심려 끼쳐 들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미혼모가 된 은희의 새로운 사랑찾기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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