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해양·기상 총회 여수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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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 해양·기상 총회 여수 유치
  • 신혜영 기자
  • 승인 2009.1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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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경합…엑스포 기간 중 9일간 열려

여수시가 2012년 세계 해양학·기상학 총회 유치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3차 JCOMM(해양기상 WMO/IOC 합동기술위원회) 총회 마지막 날 25개국의 경합 끝에 한국이 차기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기상청은 제4차 JCOMM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해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 ‘07년 ‘제1회 국제 폭풍해일 심포지움’을 서울에서 개최한 것을 비롯해 올해 파리에서 열린 제25차 유네스코 IOC 총회 내 해양 관련 국제 모임에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 중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총회 유치단은 JCOMM 총회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모로코 총회 현장을 방문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 JCOMM의 비전과 일맥상통함을 강조하며 다음 총회의 한국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기상청은 "JCOMM 총회 유치로 국제무대에서 해양 자연재해 예방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국의 해양 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OMM(Joint WMO-IOC Technical Commission for Oceanography and Marine Meteorology)은 해양과 해양기상 분야 협력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정부간해양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총 18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고, 4년마다 한번씩 총회가 열린다.

제4차 JCOMM 총회는 여수세계박람회에 기간 중인 오는 2012년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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