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에 자전거 주차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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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에 자전거 주차장 만든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09.1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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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대구·조치원·광주역 4곳 우선 시행

국토해양부는 철도역에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고, 역 광장을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과 쉽게 연계할 수 있는 교통광장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안에 영등포, 대구, 조치원, 광주역 등 4곳에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시행해 각 200~300대 수용 가능한 최첨단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부지가 좁은 영등포, 대구, 광주역에는 지상 1층, 지하 8층(200여대)의 기계식 지하주차장이 설치되고, 조치원역은 자전거 이용수요가 높아 지하주차장(300여대)이 들어선다.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기계식 주차장은 10여 초 만에 입출고가 가능해 편리하다.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역에서 다른 대중교통편으로 환승 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역 광장에 공항에서와 같이 버스나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광장도 조성된다.

올해 안에 전주역과 대전역에 교통광장 설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녹색교통수단인 철도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것을 전망하고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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