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1만명 증가…고용률 0.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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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1만명 증가…고용률 0.7%p 하락
  • 신현희 차장
  • 승인 2009.1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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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2%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아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0.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취업자 증감을 보면 작년 12월(-1만2000명)부터 지난 5월(-21만9000명)까지 6개월 연속 줄다가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된 6월(4000명)에 증가했다. 이어 7월(-7만6000명)에 다시 감소했다가 8월(300명)과 9월(7만1000명)에는 늘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년 10월보다 5만9000명 늘어난 반면 여자는 5만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4만2000명), 30대(-17만5000명), 40대(-1만8000명)에서 줄었지만 15~19세(3000명), 50대(22만명), 60세이상(12만2000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7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7만7000명), 건설업(-14만7000명), 제조업(-8만7000명)에서는 줄었다.

종사 지위별로는 상용과 임시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각각 49만명(5.4%), 13만6000명(2.7%) 증가하고 일용 근로자는 25만명(11.7%) 줄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숫자는 1669만명으로 37만6000명(2.3%)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716만6000명으로 36만7000명(4.9%)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은 276만8000명으로 19만7000명(7.7%)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은 2084만8000명으로 19만4000명(0.9%) 감소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실업자는 79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3000명(8.6%) 늘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2%로 작년 10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4%로 전월보다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2465만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3000명(0.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58만1000천명으로 43만7000명(2.9%)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쉬었음(13만5000명, 10.7%), 가사(11만3000명, 2.1%), 연로(9만2000명, 6.0%), 육아(5만6000명, 3.7%) 등에서 증가한 반면 통학(-4000명, -0.1%)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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