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1박 2일’이 시원한 계곡 입수와 와인터널 체험 등으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피서의 결정판이라 불릴 만큼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 ‘1박 2일’은 시청자 대리만족을 제대로 챙기며 큰 호응을 얻고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도 일대에서 펼쳐진 ‘여름방학 탐구생활’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경상북도 청도로 떠나는 ‘더우면 복이 와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5.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우선 이날 여름방학 탐구생활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에선 멤버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 속에서 큰 웃음들이 터져 나왔다. 각자 2인 씩 팀을 이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풀밭을 구른 멤버들. 뜨거운 체온을 느끼며 사랑의 불장난(?) 같은 화끈한 게임이 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결국 김준호와 김종민 팀의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그 중에서도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밀려 야외취침 중에서도 상 야외취침을 맞이하고 시무룩해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각각 따로 자야 하는 상황 속에서 어린 아이같이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앞선 미션을 통해 마패를 얻게 된 차태현-윤시윤이 한 방에서 자겠다며 마패를 들이밀어 한 방에서 잠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결국 잠을 자지 않겠다며 버티던 멤버들은 한 명 씩 잠이 들었고, 가장 먼저 일어난 김준호는 기상미션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숙소를 휘저었다. 하지만 차태현의 기지 속에서 멤버들 전원이 미션에 실패했고, 모두 계곡 물에 입수를 하며 시원하게 ‘1박 2일’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들의 입수 후 유호진 PD와 유일용 PD의 입수 인계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손에 이끌려 입수를 마주한 두 사람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1박 2일’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며 훈훈한 인수인계를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한 여행이 지나고, 맞이한 새로운 여행지는 경상북도 청도. ‘더우면 복이 와요’라는 콘셉트처럼 멤버들은 한낮 땡볕 아래서 노래를 부르며 돈 세기 게임을 진행, 뇌 분리를 경험해 큰 웃음을 자아냈고 유일용 PD와 티격태격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게임의 구멍은 김준호로, 그로 인해 빚어지는 작은 에피소드들은 결국 큰 웃음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 같은 멤버들의 열정적인 미션 수행 의지를 본 제작진은 시원한 ‘청도 와인 터널’에 들어갈 기회를 제공했고, 시원한 터널 속에서 또 다시 투닥거리는 이들의 모습이 소소하면서도 정겨운 재미를 안겨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박 2일’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원한 계곡 물 입수~ 내가 다 시원했다~”, “멤버들 뇌 분리 쇼는 항상 옳은 듯~”, “유일용 PD와 유호진 PD의 입수 인계 현장 꿀잼 포인트였음!”, “병 주고 약 주는 제작진 완전 웃김!”, “멤버들과 제작진 호흡이 점점 좋아지는 듯~ 완전 티격태격 새로운 잼~”, “시원하게 피서 다녀온 것 같았어요~ 와인터널 얼마나 시원할지 궁금~ 다음 주 완전 기대~” 등의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