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정영농조합법인 저도수 알코올 3종 6천병 수출

7조 7천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주류시장 대부분을 대기업에서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영세 주류 제조업체가 일궈낸 값진 성과이다.
28일 호주 시드니로의 첫 선적에 오르는 제품은 사과먹은 아침이슬(16%,360㎖), 아침이슬 머금은 복분자(13%,360㎖), 아침이슬 머금은 블루베리(13%,360㎖) 등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2015충주무역상담회 수출상담 이후 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해외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수출은 국·내외 틈새 및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한국의 K-팝 열풍, 젊은 세대들의 저도수 알코올 과일소주 선호, 가급적 순한 술로 술자리를 즐기는 음주문화 변화에 맞게 제품을 개발한 것이 한몫했다.
지역의 농산물인 사과, 블루베리, 복분자를 원료로 한 과실주가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돼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해외박람회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충주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충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제품의 해외홍보 및 수출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수출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내실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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