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열기 후끈, 지역경제 효자 노릇

이번 하계 합숙훈련은 충북조정협회와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병철, 정관호 감독의 노력으로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합숙 훈련장소 공모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가능케 됐다.
국가대표 상비군 38명은 지난 27일부터 탄금호에서 은빛 물살을 가르며 폭염에 아랑곳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8월 15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합숙훈련에는 장현철 전임지도자 등 지도자와 임원 8명과 국원고 변창현 등 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보강하는 등 체력훈련과 함께 기술훈련을 쌓는다.
앞서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조정팀이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실전에 대비한 맹훈련을 했다.
그 외에도 연세대, 인하대, 유니스트 등 조정동호인 팀을 비롯한 9개 팀 100여명이 탄금호의 물살을 가르며 훈련에 임했다.
오는 8월1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체고 13명의 조정선수단이 이곳을 찾아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창호 체육진흥팀장은 “다수의 조정팀이 전지훈련 장소로 탄금호를 찾고 있어 지역 내 숙박 및 요식업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며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아름다운 충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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